남미 브라질여행 기초정보 항공권, 날씨, 주의사항, 팁

1. 한국에서 브라질 가는 항공권 고르는 법

한국에서 브라질로 가는 직항 항공편은 현재 없으며, 최소 1회 이상 경유해야 합니다. (24시간 이상 소요)

① 경유지와 경유 횟수

  • 미국 경유: 인천(ICN) → 미국(달라스DFW, 애틀랜타ATL, 뉴욕JFK 등) → 브라질(상파울루GRU, 리우데자네이루GIG)
    • 주의 : 미국을 경유할 경우 미국 ESTA(전자여행허가) 가 필요하며, 비자 면제 국가라도 입국 심사를 받아야 합니다.

  • 유럽 경유: 인천(ICN) → 유럽(프랑크푸르트FRA, 파리CDG, 리스본LIS 등) → 브라질(상파울루GRU, 리우데자네이루GIG)
    • 유럽 경유는 ESTA 없이도 가능하며, 주로 독일 루프트한자, 프랑스 에어프랑스, 포르투갈 TAP 등의 항공사를 이용합니다.
  • 중동 경유: 인천(ICN) → 중동(두바이DXB, 도하DOH) → 브라질(상파울루GRU)
    • 에미레이트 항공(두바이 경유), 카타르 항공(도하 경유) 이용 시, 아랍에미리트나 카타르에서 잠시 체류할 수도 있습니다.
눈누난나 팁 : 여행 일정이 자유롭다면 경유지에 체류할 수 있는 스탑오버(stop over)를 활용하세요. 항공사마다 1-2회 가능한 경우가 있고 추가비용 없이 이용할 수도 있어요. 
긴 체류시간이 걱정이라면 공항 라운지 입장이 가능한 신용/체크카드 준비도 좋아요.

② 항공권 가격 비교

  • 경유 횟수가 많을수록 가격이 저렴한 경우가 많지만, 경유 시간이 길어질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합니다.
  • 구매 시기: 일반적으로 2~3개월 전에 예약하는 것이 가장 저렴합니다.
  • 비수기 항공권: 브라질의 비수기(3~11월)에는 비교적 저렴한 항공권을 찾을 수 있습니다.
  • 스카이스캐너, 구글 항공권, 카약(Kayak) 등을 활용해 가격 비교 후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브라질 여행하기 좋은 날씨

브라질은 남반구에 있어 한국과 계절이 반대입니다. 지역별 기후 차이가 크므로 목적지에 따라 여행하기 좋은 시기를 정해야 합니다.

① 주요 도시별 최적 여행 시기

  • 리우데자네이루: 4~11월 (온화한 날씨, 강수량 적음)
  • 상파울루: 4~11월 (선선한 가을 날씨)
  • 마나우스(아마존 지역): 6~11월 (건기, 강수량 적음)
  • 이구아수 폭포: 5~9월 (건기, 폭포의 수량이 적절)

② 카니발 시즌 (2~3월 초)

브라질의 대표적인 축제인 리우 카니발은 2월 말~3월 초에 열리며, 이 시기에는 호텔과 항공권이 급등합니다.

③ 피해야 할 우기 (12~2월)

  • 여름(12~2월)에는 브라질 전역이 매우 덥고 습하며, 폭우가 자주 내립니다.
  • 특히 아마존 지역은 우기에 접근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3. 브라질 여행 시 주의사항

① 안전 문제

브라질은 일부 지역에서 범죄율이 높으므로 안전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합니다.

  • 소지품 관리: 소매치기가 많으므로 가방을 앞으로 메고, 스마트폰을 길에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야간 이동 주의: 밤에는 도보 이동을 피하고, 믿을 수 있는 택시나 우버를 이용하세요.
  • 파벨라(빈민가) 출입 금지: 일부 투어 프로그램이 있지만, 안전 문제가 있으므로 신중히 선택해야 합니다.

② 현금 및 결제 방법

  • 브라질에서는 신용카드 사용이 가능하지만, 작은 상점이나 시장에서는 현금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 환전보다는 국내에서 미리 달러를 환전한 후, 브라질에서 헤알(BRL)로 환전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③ 교통 이용

  • 우버 이용: 브라질에서는 우버(Uber)가 가장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수단입니다.
  • 공항 픽업 주의: 공항에서 택시를 탈 경우, 공식 택시(Taxi Comum)나 우버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대중교통 이용 제한: 일부 지역의 버스나 지하철은 소매치기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4. 브라질 여행 팁

① 포르투갈어 기본 회화 익히기

브라질에서는 영어가 잘 통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기본적인 포르투갈어를 익혀두면 도움이 됩니다.

  • 안녕하세요:  아침 인사 :Bom dia(봉 지아), 오후인사 : Boa tarde(보아 따르지), 저녁인사 : Boa noite(보아 노이찌), 헤어질 때는 Tchau(짜우)
  • 감사합니다: Obrigado (오브리가두) / Obrigada (여성이 말할 때)
  • 얼마예요?: Quanto custa? (꽌뚜 꾸스타?)
  • 이거 주세요: Eu quero isso. (에우 께루 이쏘)

② 음식 및 식당 이용

  • 브라질의 대표 음식인 슈하스코(Churrasco, 브라질식 바비큐) 를 꼭 맛보세요.
  • 키로당 가격제(Kilo Restaurant): 무게를 달아 가격을 매기는 뷔페식 레스토랑이 많아 경제적입니다.
  • 브라질은 식당에서 팁을 포함한 금액을 청구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추가 팁은 필수가 아닙니다.

③ 유심칩 & 인터넷

  • 브라질에서는 Claro, Vivo, TIM 등의 통신사가 있으며, 공항이나 시내에서 유심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 와이파이는 호텔, 카페, 쇼핑몰에서 무료로 제공되지만 속도가 느릴 수 있어 유심 사용이 편리합니다.

④ 이중국적자의 병역 문제

  • 대한민국-브라질 이중국적자는 병역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출국 전에 병무청과 대사관에 확인이 필요합니다.

5. 결론

브라질은 아름다운 자연과 활기찬 문화가 있는 매력적인 여행지이지만, 장거리 비행과 안전 문제 등을 고려해야 합니다. 항공권은 유럽이나 중동 경유를 고려하고, 경유 시간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으며, 여행 시기 역시 건기(4~11월)를 추천합니다. 치안에 신경 쓰면서, 우버 이용, 포르투갈어 기본 회화 습득, 안전한 지역 숙박 등을 통해 더욱 즐거운 브라질 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




다음 이전